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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도의원들 “경기신보에 특별성과급 줘라” 칭찬…도대체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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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위, 중기·소상공인 적극 지원 격려

뉴스1

13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임직원들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시작에 앞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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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13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적극행정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도의회가 행정감사에서 피감기관을 칭찬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김중식 의원(민주·용인7)은 이날 경기신용보증재단 행정감사에서 “대기업은 투자를 피하고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경기가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으면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힘든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경기신보의 역할이 중요한데 경기신보는 굉장히 많은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의 지난 업적을 보면서 ‘내부승진 CEO는 역시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임직원들을 위해 특별성과급 지급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2017년 6만2065건에 2조5822억원, 2018년 6만6899건에 2조5931억원, 올 9월30일 현재 6만4442건에 2조1235억원의 보증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앞서 올 5월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보증공급 실적 25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김장일 의원(민주·비례)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보증제도를 통해 실질적 자금지원이라는 꼭 필요한 경제활동을 해주고 있는 경기신보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항상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유일 A등급을 평가받아 감동을 받았지만 S등급이 아니라 아쉽다. 앞으로도 중기·소상공인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격려했다.

고은정 의원(민주·고양9)은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성차별 없는 승진을 요청했는데 여성지점장이 발령되고, 여성책임자도 2명이나 늘어났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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