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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나무야 안아줄게' 전주 한옥마을 가로수들, 털옷 입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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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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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가로수에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털옷을 입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3일 전주한옥마을에서 뜨개질 재능봉사단체인 한땀봉사단 회원 100여명과 함께 나무 옷을 만들어 입혀주는 '2019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그간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떠온 겨울 나무옷 100여벌을 태조로 가로수에 입히고 뜨개질로 마무리함으로써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온기를 전달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나무옷 하나하나에 참여 자원봉사자 이름과 단체를 새겨줌으로써 봉사자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시민을 위해 값지게 쓰인 재능기부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앞서 센터는 7일에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주역 앞 첫마중길 가로수에 나무옷 150여벌을 입히는 트리허그 행사를 운영했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안아주는 것, 몸과 마음을 녹이는 것은 사람이 하는 가장 따뜻한 일인 것 같다"면서 "전주를 찾는 모든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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