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4 (목)

경기신보, 도의회 행감서 'A학점'…보증지원·인사 호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3일 열린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원들로부터 보증 지원 확대, 여성 책임자 임명 등에 대해 칭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중식 도의원은 이날 행감에서 "경기신보의 올해 보증지원 금액과 업체 수가 늘었다"며 "보증지원이 확대 된 만큼 리스트 관리도 필요하며, 보증재원이 되는 출연금 확보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장일 도의원도 "경기신보는 이민우 (경기신보)이사장 취임 후 공격적인 보증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경영마인드로 도내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경기신보는 올해 창립 후 처음으로 보증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9월 기준 보증공급 규모는 중소기업 7453억원(6000여곳), 소상공인 1조2651억원(5만4000여곳) 등 2조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보증지원 대상기관은 24.6%, 보증지원 금액은 1.9% 증가한 것이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취임 후 여성 지점장 등 책임자 잇단 배출과 보증 공급 증대를 위한 조직 확대를 주문하는 의견도 나왔다.


고은정 도의원은 "성평등의 정부 방침에 부응하고 시대적 변화에 부합하기 위해 여성임원의 비율을 높이고 차별없는 승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난번 행감에서 지적했다"며 "올해 확인해 보니 여성 지점장이 발령되고, 여성 책임자가 추가로 2명이나 늘었다"고 평가했다.


이영주 도의원은 "현재 경기신보의 조직체계는 남부, 중부, 북부지역본부 등 3개 지역 체제로 구성돼 있다"며 "경기도는 지역별로 특성이 다르고, 그에 따른 지원도 세분화될 필요가 있는 만큼 4개 지역 체제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미정 도의원은 "보증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보증한도를 확대해 자금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제때 자금을 지원해 달라"며 "지점 확대와 출장소 확대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심사를 하고 있는 직원들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