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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안양시, 생활쓰레기 크게 감축…일회용품 줄이기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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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00t 감량

뉴시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1회용품 사용 자제 교육 및 의견수렴 회의 현장.(사진=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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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금년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지난해에 비해 100여t 감량했다. 시는 4대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생활쓰레기 총 배출량은 10만9528t으로 나타났다. 올해 같은 기간 배출량은 10만9428t으로 지난해 대비 100t 줄었다.

이중 음식물쓰레기가 517t, 대형폐기물이 213t, 재활용폐기물이 947t으로 1677t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일반폐기물은 1577t이 증가해 결국 100t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폐기물 처리비용도 1500만원 절감 됐다.

시는 일반폐기물이 증가한 요인으로는 현재 지역에서 대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주택재개발 때문인 것으로 풀이 했다.특히 안양지역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매년 평균 3000여t이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줄었다.

시는 올해초부터 4대 일회용품(종이컵과 용기, 비닐봉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기업체와 전통시장 등 민간분야로 넓혔다.

여기에 각 동을 방문해 쓰레기 수거, 배출에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소민원 제로화’ 추진도 한몫을 한 것으로 시는 분석 했다.

전통시장과 상인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사회단체와 일회용품 사용자제 및 생활폐기물 줄이기 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시는 내년도 각 가정에 대해 월 5kg 감량을 추진한다. 이 목표가 이뤄지면 청소대행업체 비용 20억원이 절약된다. 이를 위해 일회용품 안쓰기 운동을 지속하고 환경관련 시민사회단체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인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폐기물 감량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감사와 함께 내년에 전개할 가정 별 5kg 감량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심과 참여를 당부 했다.

Shpark.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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