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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의령여고, 수능 대박 기원 소망 등불 밝혀···수험생 기원과 다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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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경남 의령여자고등학교 교정의 '소원의 길'에서 수능 장도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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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의령여자고등학교 교정의 '소원의 길'에서 열린 수능 장도식[사진=의령여고]2019.11.12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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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여고 교정에 설치된 '소원의 길'은 지난 해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해 제작한 80여개의 등에 수험생의 기원과 다짐을 담은 메시지를 일일이 달아 설치한 장소로서, 올해도 수능에 즈음해 소망 등불을 환하게 밝히며 학교의 새로운 전통이자 명물로 자리 잡았다.

1·2학년 학생들은 교내방송을 통해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수능이라는 긴 경주의 차례를 이어받는 출사표를 발표했다.

수능을 앞둔 3학년들도 후배들의 진심어린 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다시 한 번 열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년을 학생들과 함께 애쓰며 마음 졸여온 3학년 담임교사들은 "지금까지 고생해 온 우리 3학년 학생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해 온 선생님, 1, 2학년 학생들 모두의 이 간절한 마음이 부디 수능 날 최선의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손을 한 명 한 명 잡으며 격려했다.

3학년 강모 학생은 "성적이 잘 나와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모두가 이렇게 저를 응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용기가 생기고 힘이 난다.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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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령여고] 2019.11.13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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