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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원룸 이웃 후배 살해하려 한 50대 구속…“기억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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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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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이웃집에 사는 고향 후배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1)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24분께 전주시 덕진동 한 원룸에서 고향 후배 B씨(48)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선후배 사이로 같은 원룸 건물에 이웃으로 살면서 이들은 자주 술을 같이 마셨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이 발생한 당시에도 B씨의 집에서 같이 술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A씨는 “술을 많이 마셔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B씨와 술을 같이 마시다가 홧김에 B씨를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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