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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광주시 AI산업 예산, 예타 넘고 KDI 적정성 심사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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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적정성 검토에서 건축비 등 수백억원 삭감

광주시 현장 실무형 인력양성에 700억원 요청

뉴시스

【광주=뉴시스】광주시청 전경.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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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가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중심 산업단지 조성사업 예산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정부의 AI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심사 당시 광주시는 1조원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1단계로 4061억원이 책정됐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정성 검토 과정에서 건축비 등이 삭감돼 다시 수백억원이 감액됐다.

광주시는 KDI 측에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고, AI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예산 700억원 증액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AI 관련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고급인력 외에 기업이 현장에서 투입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AI 중심 산업단지 조성사업 부지는 광주 북구 첨단3지구 연구교육단지 내 20만평으로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년이다.

1단계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기업동, 실증동, 데이터센터 등 기반시설과 창업보육 프로그램, 산업융합 R&D 등 인공지능 개발·육성에 필요한 자원과 인프라를 집적해 지역 전략산업에 접목한다.

2단계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939억원을 들여 연구기반과 산업연계를 확장하고 인공지능을 사회서비스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국장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AI 전문가들이 드물어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AI 인력양성과 더불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이어지도록 미국 실리콘밸리 업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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