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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대전 중구개발위, 박용갑 구청장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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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3일 대전 중구개발위원회 관계자가 대전지검에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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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 중구개발위원회가 13일 일부 동사무소의 노후화 등에 대한 조치 미흡을 이유로 박용갑 중구청장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신봉희 회장 등은 고발장에서 "1986년 준공된 중구 태평2동사무소는 지난해 12월 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붕괴 위험이 있다는 판정을 받았았음에도 박용갑 구청장은 '고민해 보겠다. 상의 후 알려주겠다'는 등의 말이 전부였다"며 "중구의원들이 신축의 시급함을 알리고 제안했지만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후화된 동사무소 등 건물 신축은 매년 일반 예산 중에서 가용 예산으로 집행하거나 긴급을 요할 시 지방채를 발행해 구청장이 중구의회의 승인을 받아 집행할 수 있음에도 구민 안전 확보라는 직무를 유기했다"고 덧붙였다.

또 "박 구청장이 지위를 이용해 주민자치원회회 위원 등을 관제 데모에 동원해 중구의회와 구의원을 압박하는 등 직권 남용행위를 했다"고 말했다.
memory44444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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