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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시, 15일 신림역 등에서 청소년 거리상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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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가 수능 다음 날 청소년 거리상담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행사와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도 고생했어 내년은 올해 보다 더 밝을 거야'라는 주제로 15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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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신림역, 왕십리역, 천호 로데오거리 인근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진행된다.

2012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는 위기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곳에 직접 찾아가 면대면 개별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상담 후에는 쉼터 연계나 귀가지원 등의 서비스도 이어진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기관 총 192개소, 1041명이 참여해 거리를 배회하는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239명의 청소년을 쉼터 등에 연계하고 76명을 귀가 지원했다. 또 올해엔 3분기까지 총 126개소, 712명이 참여해 귀가지원 및 청소년쉼터 등 연계 869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에는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42개 청소년시설과 전문상담사, 자원봉사자 등 220여명, 그리고 SPO(학교전담경찰관) 및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참여해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및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엄연숙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수능이 끝난 직후 실시하는 31번째 거리 상담과 현장프로그램은 특별히 학업 등 각종 스트레스에 무방비상태로 놓여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 마련하는 청소년 행사와 정책들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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