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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수능 대박 기원합니다”…수원 조원고 ‘수능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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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13일 오전 경기 수원 조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수능 하루전 '수능대박 소원 풍선'을 날리고 있다. 2019.11.13 jea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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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정은아 기자 = “조원고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3일 경기 수원 조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울려 퍼진 함성이다.

이날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조원고 1·2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은 운동장에 모여 ‘수능 출정식’을 가졌다.

후배들은 꽹과리와 북을 치며 3학년 선배들의 사기를 북돋웠고 ‘조원고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플래카드를 만들어 긴장하는 선배들을 응원했다.

출정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가고 싶은 대학이나 소원을 적은 풍선을 날렸다.

유채림(조원고 1학년) 학생은 두 손을 불끈 쥐며 “선배님들 수능 잘 보시고 모두 원하는 대학 잘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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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13일 오전 경기 수원 조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한 학생이 수험표를 받고 있다. 2019.11.13 jea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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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능 출정식을 앞두고 3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 시험장소와 선택영역, 수험번호가 적힌 수험표를 받았다.

3학년 심윤아 담임은 정성을 담아 학생들에게 수험표를 나눠주며 “그동안 목표를 바라보고 달려온 모습이 대견하다"며 “긴장하지 말고 실력을 다 발휘해서 좋은 성적 내자”고 응원했다.

학생들 하나하나 수험표를 나눠주면서 “내일 아침 꼭 일찍 가야 한다” “늦지 말아야 한다”라며 당부하는 담임의 목소리에는 애정이 가득 담겼다.

김민하 학생은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후회하지 않고 시험을 잘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지역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경기지역 응시자는 전국 수험생의 27.8%인 15만24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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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정은아 기자 = 13일 오전 경기 수원시 조원고등학교에서 수능을 하루 앞두고 교문을 나가는 3학년 학생을 한 교사가 안아주며 응원하고 있다. 2019.11.13 jea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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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일인 이날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받으면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과 시험실 위치도 확인한다. 교실에는 들어갈 수 없다.

수험생들은 14일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 학교의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을 마쳐야 한다.

1교시 국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응시자 역시 다른 수험생들과 함께 8시10분까지 입실해 검은색 컴퓨터 사인펜과 샤프를 받은 뒤 유의사항을 안내받고 감독관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갖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받는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와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블루투스 등 통신·결제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부득이하게 미처 두고 오지 못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시험이 모두 종료된 이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제출하지 않았다가 적발될 경우 즉시 부정행위로 간주해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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