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863억9800만원을 투입해 2만5460명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예산 610억3400만원에서 253억6400만원(41.5%)이, 참여자 수 2만253명에서 5207명(25.7%)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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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방법은 현재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는 근무 중인 수행기관에 계속 참여 신청을 22일까지 사전 접수하면 된다.
내년 신규 참여 희망자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및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방문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신청서, 개인정보수집동의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사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익활동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나 환경정화활동 등 복지시설 및 공공시설 봉사활동이 포함된다.
시장형은 두부나 참기름 등 전통식품 제조·판매나 소규모 매장운영, 아파트택배사업단 운영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인력파견형은 가사·간병인이나 경비원 등 필요인력을 해당 수요처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신설 운영 중인 사회서비스형은 돌봄시설이나 취약계층 지원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인력을 활용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로 기존 공익활동보다 최대 2배의 활동시간과 수당이 보장된다.
특히 내년도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인력파견형의 사업의 경우에는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노인일자리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공익 활동 사업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의 지속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연중 소득 공백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기간도 기존 9개월에서 최장 12개월로 연장한다.
또 수행기관 전담인력 배치기준을 시장형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참여자 150명당 1인에서 130명당 1명으로 완화하고 임금 인상(월 174만6000원→185만원) 등을 추진해 전담인력 처우 개선에도 앞장선다.
광주시는 노인일자리 관련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노인일자리 종합포털 시스템(http://gjsenior.kr)을 구축해 일자리 상담부터 교육,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노후걱정 없는 행복한 광주 만들기를 위해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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