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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남도 주민생활만족도 6개월 연속 전국 1위 ‘현장행정’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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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전남도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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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6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도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10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9월 조사 때보다 0.4%포인트 오른 63.7%로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ㆍ도 전체 평균 주민 생활 만족도는 53.1%로 9월(52.8%)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서울시는 63.4%, 광주시는 62%를 기록했다.

특히 도는 올해 5월 62.9%로 1위에 오른 데 이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도 1위를 한 것을 포함하면 올해 10번의 조사에서 8차례나 1위를 차지한 셈이다.

도는 전남이 주민 생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박간담회와 현장토론회 등으로 도민과 함께 호흡하는 행정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전남 새천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선포와 올해 가을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각종 재난재해에 예비비를 긴급히 투입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도 원인으로 꼽혔다.

이밖에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전국 최초 농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 사업비 확보 △청년 일자리 사업 △제로페이 전남시행 등 체감형 행복시책 추진도 호응이 좋았다는 평가다.
한국일보

김영록 전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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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도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64.1%를 기록, 6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의 지지율은 전국 17개 시도지사 가운데 김 지사가 유일하며 올해 조사에서 지난 4월 2위를 한 것을 제외하고 민선 7기 출범 이후 계속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만 7,000명을(광역 시도별 각 1,000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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