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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영동군 ‘농업 한류’ 전파…베트남 연구단, 농가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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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을 방문한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국립대학교 연구단이 지난 12일 군내 한 포도농장을 방문해 선진 농업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영동군 제공).2019.11.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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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김기준 기자 =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농업 한류’ 전파에 시동을 걸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인문사회국립대학교 과학연구관리실장(짱 안 띠엔 쭝 도안)을 비롯한 베트남 연구단 6명이 군내 우수 농업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농촌의 발전 현황과 고수익 상품 개발의 성공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과수와 친환경 농업이 발달한 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치민 인문사회국립대학교는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베트남의 대표 명문 국립대학교로 호치민시 중앙부인 1군에 메인 캠퍼스가 있고, 투득군에 제2캠퍼스를 두고 있다.

다양한 국가에서 학생들이 유학하는 글로벌 대학교로도 유명하다.

이번 벤치마킹은 베트남 정부에서 추진하는 '메콩델타 지역의 농업관광 연계발전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14일까지 군내 와이너리 농가와 포도농장, 곶감 제조시설, 영동농협 물류센터 등을 견학하면서 농산물 고수익 창출, 농업과 관광 상품의 연계 방안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군은 이들의 방문을 베트남과 교류협력 추진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군의 우수 농업관광정책이 베트남에 널리 알려지고, 군과 호치민이 농업분야, 관광분야 등에서 포괄적인 우호관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oknisan86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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