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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10월 부산 실업률 소폭 하락…올들어 상승·하락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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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9월보다 1만1000명 증가…제조업은 감소

뉴스1

청년 채용박람회 현장.2019.10.3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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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의 실업률이 10월 다시 소폭 낮아졌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부산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10월 실업률은 2.9%로 전달보다 0.4%p 떨어졌다. 전년 동월보다는 0.5%p 하락했다.

이달 실업자수는 5만2000명으로 전달보다 5000명이 줄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7000명 감소했다.

부산은 8월 실업자 중 일부가 비경제활동 인구로 빠지면서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2.1%)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9월 들어 3.3%를 기록하며 상승했지만 10월 들어 다시 하락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6월 실업률이 4.1%를 기록한 이후 7월(3.5%), 8월(2.1%) 순으로 감소해왔다.

전국 고용률이 61.7%로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부산의 고용률은 57.6%로 전년 동월 대비 1.1%p 올랐다. 전달보다도 0.4%p 상승했다. 부산의 실업률은 올들어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취업자 수는 170만3000명으로 지난달보다 1만1000명 증가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선 2만6000명이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도소매·음식숙박업이 3만6000명 늘어나며 고용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건설업 7000명, 개인·공공서비스업 1만4000명이 각각 증가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에서 5만1000명 늘었다.

반면 제조업 경기 불황이 이어진 탓에 광공업은 2만5000명이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 4만7000명,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 종사자 2만2000명, 사무종사자 5000명이 각각 증가했고, 관리자·전문가는 4만7000명 감소했다.

부산의 비임금근로자는 3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1000명 증가했다. 이중 자영업자는 3만6000명이 늘었다.

임금근로자는 13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 주는 등 고용의 질은 크게 개선되지 못했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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