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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찬바람에 수능일 체감온도 ‘뚝’…부산·경남 낮기온 평년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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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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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4일 부산과 경남지역은 평년보다 낮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은 중국 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6도, 경남지역은 2~7도가량으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매우 추울 것으로 관측됐다.

14일 오전 6시 기준 경남 창원 체감온도는 영하 1도, 밀양 영하 2도로 떨어지고 그밖의 일부 내륙지역에서도 영하 1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영상 2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부산 10도, 경남은 8~11도로 예측됐다. 이는 평년보다 4~7도가량 낮은 수치다.

14일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높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바람이 초속 14m 이상을 기록할 경우 발효된다.

한편 예비소집일인 13일 부산과 경남지역은 오후 3시부터 5㎜ 미만의 비가 조금씩 내리다가 오후 9시부터 차츰 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일인 14일 오전 4시 기준으로 현재 강풍예비특보가 발효 중이고 해안쪽에서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닥치면서 체감온도도 매우 추울 것"이라며 "수험생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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