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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FIRA, 자바리 친자확인 유전자 마커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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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자바리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마커를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FIRA는수산종자 자원관리 사업의 하나로 제주해양수산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자바리의 종자 생산용 어미의 유전적 관리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바리 어미 후보군의 개체이력관리, 교배지침 작성, 유전적 다양성 분석에 사용되는 유전자 마커 24개를 개발했다.

자바리(Epinephelus bruneus)는 바리과(Family Serranidae)의 어류로 제주도에서 '다금바리'라 불리는 최고급 어종이지만 어획량이 극히 적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자바리 인공 종자생산에 성공했지만, 열대성 어종으로 국내 양산이 어려워 산업화가 미흡한 실정이다.

FIRA는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자바리 어미와 종자의 친자관계를 분석해 방류효과 조사를 수행하고, 교배지침을 작성해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종자 생산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FIRA 관계자는 "건강하고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종자를 생산·방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품종의 유전자 마커를 개발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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