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 |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일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 마을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 주관했으며 노조원들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공무원노조가 조성한 성금으로 연탄 3,000여 장을 구입, 차로 배달이 곤란한 소외계층의 가정까지 직접 배달했다.
김미영 노조 사무총장은 “오늘 전달된 연탄이 춥고 긴 겨울에 외롭고 힘든 어르신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인천시와 공무원노조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도 임치완 노조위원장, 조합원과 시 총무과장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저소득층 독거노인가정 등 소외계층 15가구에게 가구당 200장씩 3,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만석동 괭이부리 마을은 김중미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된 동네다. 작가 김중미가 1987년부터 인천시 동구 만석동 달동네에 거주한 체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진솔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괭이부리말`이란 명칭은 작품의 배경이 된 만석동 달동네의 별칭이다.
정형섭 시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시와 공무원노조는 함께 협력해 연탄 나눔 봉사 외에도 나눔과 기부문화 봉사활동을 적극 발굴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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