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워런 버핏을 잘 아는 사람들은 “찰리 멍거가 없었다면 지금의 워런 버핏은 없었을 것이다”라고 입을 모은다. 버핏도 “말은 멍거가 하고, 나는 입을 벙긋댈 뿐입니다”라고 했다. 멍거는 남다른 통찰력으로 버핏을 도와 지금의 버크셔해서웨이를 만들었다. 이 책은 그의 삶과 철학을 동시에 조명한다. 다양한 지식을 섭렵해 남다른 성과를 남긴 과정과 웨스코파이낸셜을 통해 자신만의 색채를 마음껏 표현해나간 흔적 등이다. 멍거의 판단은 단순히 재무제표나 사업보고서를 분석하는 수준의 것이 아니었다. 여러 학문을 익히며 기른 지혜로 세상의 이치를 파악했기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원칙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가 95세인 지금도 수많은 책과 신문을 읽는 이유다. (롤프 모리엔·하인츠 핀켈라우 지음/강영옥 옮김/다산북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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