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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장소가 달라서?"…대전 대안교육 기관별 학생 지원비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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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애자 시의원 "학생 1인당 많게는 5배 차이"

뉴스1

우애자 대전시의회 의원이 8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대전시교육청·대전시동부교육지원청·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1.8/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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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의 대안 교육기관 학생 지원비가 기관별로 심한 차이를 보여 보편적 교육 실현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우애자 의원(서구3·민주)이 10일 공개한 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꿈나래 교육원의 학생 1인당 교육지원비는 지난해 333만여 원, 최근 3년간 평균 365만여 원, 가정형위센터는 지난해 남·여학생 각각 600여만 원, 최근 3년간 평균 660여만 원이다.

그러나 위 두 기관을 제외한 다른 대안 교육기관의 학생 1인당 교육지원비는 지난해 143여만 원, 최근 3년간 평균 110여만 원에 그쳤다.

우 의원은 “같은 학생들 사이에 장소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고 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다른 기관의 지원을 감액하라는 뜻이 아니라 대안교육비 자체를 증액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 1인당 지원비를 지정하는 학생 위탁 방식이 아닌 기관 위탁 방식으로 전면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균등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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