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한의학=‘창조적 유물론’과 ‘권력지형’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한의학의 근대화,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탐구한다. 한국 사회의 근대성을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이다. 한의학은 전통 지식 체계인 동시에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제도화됐다. 과학이 아니라는 편견에도 정식 의료 체계로서 한국 사회제도에 편입되는 등 모순적 행보를 보였다. 저자는 이 모순적 속성이 ‘근대(modernity)’의 모순성과 다르지 않다고 한다. 여기서 한의학이 제도화되고 과학화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찾으며 ‘근대성’과 ‘권력’에 주목한다. (김종영 지음/돌베개)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