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없음의 과학
<만들어진 신>을 쓴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와 철학자 대니얼 데닛, 신경과학자 샘 해리스, 정치학자 겸 저널리스트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 세계적인 ‘무신론자’ 4명이 2007년 펼친 대담을 책으로 엮었다. 과학적 관점으로 신앙이라는 금기를 건드린다. 김명주 옮김. 김영사. 1만4800원
여자의 뇌 남자의 뇌 따윈 없어
한국과 달리 해외에서는 뇌과학보다 ‘신경과학’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신경계는 온몸에 퍼져 있고 뇌와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므로, 더 정확한 표현이다. 카이스트에서 뇌과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저자 송민령은 학문의 범위와 연구방식 등 더 넓은 관점에서 뇌과학을 조망한다. 동아시아. 1만6000원
인형의 시간들
김진경 세계인형박물관 부관장의 책이다. ‘인형의 첫 시작은 무엇이었을까’라는 궁금증을 시작으로 인형의 역사를 탐구한다. 구석기 시대 비너스부터 사후세계에 대한 신념을 담은 이집트 인형을 거쳐 현대의 인형까지. 어떻게 인형이 인간 곁에 자리 잡았는지 설명한다. 바다출판사. 1만8000원
세종평전
한영우 서울대 명예교수가 세종대왕대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 세종의 최고 업적에 속하는 훈민정음 창제는 세종이 극비리에 밀실에서 소수의 협력자만을 거느리고 만들어낸 위대한 문화적 창조물이라는 새로운 추론을 제시한다. 부제는 ‘대왕의 진실과 비밀’이다. 경세원. 3만8000원
전통시기 중국의 안과 밖
오늘날 중국은 화려했던 제국의 복원을 꿈꾸고 있다. 중국 제국의 복원이란 곧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며, 주변 이적들을 중화문명으로 교화시켜야 한다는 천하주의의 부활을 의미한다. 저자 거자오광은 천하주의 뒤에 숨은 정치적이고 비역사적인 배경을 드러낸다. 김효민 등 옮김. 소명출판. 1만9000원
▶ 최신 뉴스 ▶ 두고 두고 읽는 뉴스 ▶ 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