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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교비횡령' 신한대 김병옥 전 총장 법정구속(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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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강신경 목사 아내이자 강성종 현 총장의 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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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김병옥(88·여) 신한대학교 전 총장이 교비횡령 등의 혐의로 8일 오후 법정구속됐다.

김 전 총장은 강성종 현 총장의 어머니이자, 설립자인 강신경(90) 목사의 부인이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김 전 총장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월25일 김 전 총장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피해의 상당부분이 회복됐지만, 교비(등록금, 입학금 등)관리계좌에서 빼내 매입한 17억대 펜션 2곳에 대해 다시 교비계좌로 원상복구하지 않는 등 23억원대를 횡령한 것이 입증된다"고 밝혔다.

김 전 총장측은 이날 고령으로 인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정구속됐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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