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구서 음주사고 후 경찰폭행 20대 입건

8일 오후 8시5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A씨(27)가 음주운전 사로를 낸 뒤 경찰관을 폭행해 입건됐다. 당시 사고현장.(SNS 캡쳐) © 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A씨(27)를 도로교통법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95%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얼굴을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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