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中 라이시시와 우호교류 협약체결

상생발전 구축…대외 경쟁력 향상 계기 마련

영동군이 중국 라이시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으며 상생발전 관계를 구축했다.(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중국 라이시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상생발전 관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박세복 군수는 전날 강연군 라이시 수석 부시장과의 면담에서 상호이해와 우호교류를 제의했고 이날 상생발전과 자매결연 가능성을 확인하고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지역의 자랑인 관광과 와인 등을 중심으로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장점을 알렸다.

향후 양 도시는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문화·관광·인재육성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교류로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군은 협약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결연 모델을 정립해 대외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중국 도시와 교류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되는 동시에 국제화 시대 군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며 실질적 교류 추진으로 대외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실리적인 국제교류 성과 도출과 국악과 과일의 고장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일 국제교류단이 중국 라이시시를 방문하고 있다. 이들은 8일 귀국한다.

라이시시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도시로 1568.2㎢ 면적에 76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맥주, 예술, 의료산업이 발달했다.

한편 군은 중국 팡청강시, 필리핀 두마게티시, 미국 알라미다시 등 3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인도대사관, 호주 시드니한인회와 우호협력 관계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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