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전남학생의회, '민주적 생활규정' 학생안 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단위 학교의 민주적 생활규정 개정 작업에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전망이다.

전남학생의회(의장 최연우·영흥고)는 7일~8일 나주중흥골드스파에서 '2019년 후반기 정기회'를 갖고 '민주적 생활규정 학생안'을 마련했다.

뉴스핌

전남학생의회 2019년 후반기 정기회 개최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남 도내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학생의회는 '학생생활규정 학생안'을 마련하고 각 학교에 권고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학생의회 의원들은 당시 대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함께 공유하고,'민주적 생활규정 학생안' 마련을 위해 학생생활규정의 주요 영역에 대해 위원회 별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째 날에는 학생생활규정 주제별 원탁토론을 진행해 소속 학교들의 학생생활규정을 함께 모니터링하고 발전적 의견을 나눴다. 이어, 학생생활규정 주요 영역 별 학생안을 마련하기 위한 위원회별 토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교육·환경·인권 위원회 별 연간 계획에 따라 소속 학교에서 추진한 활동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데 이어 2020학년도 학생의회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전남학생의회 의장인 영흥고 최연우 학생은 "학생생활규정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이 다양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미흡하지만 학생들이 마련한 안이 각 학교의 학생생활규정에 최대한 많이 반영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전남학생의회'가 제시한 '학생생활규정 학생안'을 지난 10월 대토론회에서 나온 교육공동체 의견들과 함께 단위학교와 공유하고, 11월 중 단위학교 학생생활규정 실태를 확인한 뒤 민주적 생활규정으로 개정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다.

wh7112@newspim.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