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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영동군, 중국 산둥성 칭다오 라이시시와 우호 교류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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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번영과 도약을 위한 상생발전 관계 구축

뉴시스

박세복 충북 영동군수(왼쪽)와 강연군 칭다오 라이시시 수석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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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중국 라이시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했다. 대외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8일 군에 따르면 경제, 무역, 문화, 와인, 관광 등의 분야에서 실리적인 국제교류 성과를 도출하고 영동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영동군국제교류단이 라이시시를 방문했다.

라이시시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도시로 1568.2㎢에 76만여명이 거주 중이다. 맥주, 예술, 의료 등의 산업이 발달했다.

영동군 방문단은 5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라이시시와 인근 도시를 돌며 관광, 산업, 의료 등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역특산품 판로를 개척했다.

7일에는 라이시 시청을 방문해 강연군 라이시시 수석 부시장 등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호 이해와 우호 교류를 제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두 기관 간 상생발전과 자매결연 가능성을 확인하는 공식적인 첫 만남으로 교류의 첫발을 내딛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박세복 영동군수는 지역의 자랑인 관광과 와인 등을 중심으로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장점을 알렸다.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라이시시도 영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며, 대화와 소통에 적극적이었다.

영동의 문화와 장점, 박세복 군수의 열정을 접한 라이시시는 그 자리에서 우호 교류 협약을 제의했다.

양 도시는 8일 라이시 시청에서 협약식을 하고, 상호 관계자 교류를 촉진하며 폭넓은 우호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호혜 평등의 원칙에 따라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판매는 물론, 문화·관광·인재육성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교류해 공동 발전도 꾀하기로 했다.

군은 이번 교류가 중국 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되는 동시에 국제화 시대 영동군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중국 라이시시와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며, 실질적 교류를 추진해 경제 활성화와 대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국제 사회에서 발 빠른 대응과 제반 준비로 영동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영동군은 중국 팡청강시, 필리핀 두마게티시, 미국 알라미다시 등 3개국 도시와 자매결연했으며, 인도대사관, 호주 시드니한인회와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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