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괴산군 김장축제 개막…10일까지 '아삭한 김장여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절임배추 20㎏ 3만원…청결고추 비롯 다양한 양념 판매

뉴스1

괴산 김장축제가 개막된 가운데 자매결연지역 주민들이 감장담그기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정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절임배추와 청결고추의 고장인 충북 괴산군에서 8일 김장축제가 개막했다.

군은 오는 10일까지 군청 앞 광장과 동진천 일원에서 열리는 김장축제 주제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삭한 김장여행'으로 정했다.

시골절임배추는 전남 신안군에서 들여온 국내산 천일염만으로 절이고, 청정수로 세척해 식감이 뛰어나고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그동안 절임배추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절임배추와 청결고춧가루를 활용해 김치를 직접 담글 수 있는 축제를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축제 기간 절임배추와 청결고춧가루, 신안 천일염, 단양 마늘 등을 사용해 양념을 버무리는 '우리가족 김장하기'가 백미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4인 가족 기준 참가비 12만원을 내면 절임배추 20㎏과 양념 7㎏, 축제장에서 농산물과 먹을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1만원권 상품권을 준다.

'김장마당'의 하나로 주한 대사관(4개국) 글로벌 김장체험, 외국인과 기업 김장하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한식 명인과 김장을 배우는 '명인의 김장간' 프로그램이 축제기간 열린다.

전국 김치음식경연대회, 김장 라면왕 선발대회, 김장주부 가요열전, 전국 청소년 트로트 경연대회, 전국 대학생 치어리더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고추, 젓갈, 마늘, 소금 등 김장재료를 판매하는 김장장터, 먹을거리, 민속놀이 마당도 하는 등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10월 절임배추 20㎏ 한 상자 가격을 지난해와 같이 3만원(택배비 별도)으로 동결했다.
522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