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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부산 사업체, 10년전보다 2만3665개 증가···女대표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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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10년 전에 비해 나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동남지방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로 본 최근 10년간 부산 산업구조 변화'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부산의 사업체는 28만6571개로, 10년 전인 2007년에 비해 9.0%(2만3665개) 증가했다.

산업별 사업체는 광업(260.0%, 5→18개),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75.0%, 28→49개), 부동산업(67.1%),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51.1%) 등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업·임업·어업(16.0%, 94→79개), 운수·창고업(5.4%),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1.9%) 등은 감소했다.

2017년 부산지역 종사자는 142만4317명으로 2007년 대비 23.0%(26만6464명) 증가했다.

산업별 종사자는 광업(515.4%, 26→160명), 보건·사회복지업(111.4%), 건설업(65.2%) 등에서 증가한 반면 농·임·어업(4.7%) 종사자는 감소했다.

산업별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은 도·소매업(20.1%), 부동산업(19.3%), 제조업(13.2%),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2.8%) 등의 순이다. 종사자 수 증가 기여율은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25.5%), 건설업(14.7%),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0.2%)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조직형태별 사업체는 비법인단체가 402.9%(6697개)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어 회사법인(63.1%), 개인사업체(2.7%)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회사 이외 법인은 34.3%(3582개) 감소했다.

부산지역 조직형태별 종사자는 회사 이외 법인이 110.7%(11만3236명)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이어 회사법인(33.7%), 개인사업체(10.0%) 등의 순이다. 반면 비법인단체는 56.5%(4만5682명) 감소했다.

부산지역 사업체구분별 사업체는 본사·본점이 61.0%(1177개) 증가했고, 공장·지사·영업점은 47.1%(4785개) 늘었다. 종사자는 본사·본점 61.2% (5만4508명), 공장·지사·영업점 39.2%(6만9757명), 단독사업체 16.0%(14만2199명)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99인 규모 사업체 32.8%(3만8718→5만1408개), 300인 이상 규모 사업체 30.6%(183→239개), 1~4인 규모 사업체가 4.8%(22만3278→23만3920개)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 종사자 수는 300인 이상 규모가 38.9%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이어 100~299인(33.9%), 5~99인(28.1%), 1~4인(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여성 대표자 사업체 수는 11만4762개로, 2007년 대비 10.9%(1만1282개) 증가했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큰 업종은 숙박·음식점업(63.8%), 교육서비스업(55.5%), 협회·단체와 수리·기타 개인서비스업(49.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2017년 기준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20만6386명으로, 2007년(15만670명)에 비해 37.0%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33.3%(21만2254명) 증가한 반면 자영업 및 무급가족 종사자는 0.5%(1435명), 기타종사자 0.1%(71명)씩 감소했다.

2017년 여성 종사자 수는 64만3317명으로 2007년 대비 28.9%(14만4168명) 증가했고, 남성 종사자는 78만1000명으로 18.6%(12만2296명) 늘었다. 이 중 여성 종사자 비중은 광업,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여성 종사자 비중이 남성보다 큰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0.9%), 숙박 및 음식점업(64.7%), 교육 서비스업(63.0%), 금융 및 보험업 (61.5%), 협회·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51.6%) 등으로 나타났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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