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청 전경 모습.(사진= 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
【진안=뉴시스】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미래세대와 공유해야 할 일등자산인 산림의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 등을 위한 지역산림계획을 내놨다.
진안군은 지역산림계획이 지역 실정에 맞는 산림시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산림 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20년 단위 법정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전체면적의 76%가 산림인 대표적인 산림지역이다. 지역산림계획을 통해 '사람 중심의 건강한 산림과 함께하는 희망진안'이라는 비전 아래 올해부터 2038년까지 중장기적인 주요 목표별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군은 4가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로 신기후 체제를 대비한 산림의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조림 및 숲가꾸기를 통한 경제·공익적 가치가 있는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한다.
또 산림의 산업화 기반 구축이다. 효과적인 경제림 육성 및 관리와 고품질 단기 소득작물 생산 확대, 상품 경쟁력 제고, 장기·안정적인 산림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한다.
산림복지 인프라 구축을 기본방향으로 채택했다. 국립 지덕권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산림복지 기반을 조성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숲의 확충과 산림 경관의 보전 및 관리를 통한 전국 제일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끝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산림 구현을 추진한다. 선제적 산불 예방과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산사태 등의 산림재해 안전망 구축, 산림병해충 예찰 강화와 자연친화적 방제 등을 앞장선다.
군 관계자는 "지역산림의 통합적 개발·관리 모델을 만드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지역산림계획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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