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모습/뉴스1 DB 2019.5.9/뉴스1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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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시는 8일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잔액을 시민 복지에 쓰기로 하고 (주)DGB유페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5년 이상 사용되지 않고 잠자는 교통카드 잔액은 대구도시철도공사에 36억6000만원, DGB유페이에 44억2000만원 쌓여있다.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금액은 전자금융거래법이 시행된 2007년 이전에는 도시철도공사, 시내버스조합 등 각 운송기관이 관리하다 이후에는 카드 발행사가 관리를 맡아왔다.
대구시와 DGB유페이는 장기 미사용 잔액 80억8000만원 중 법인세 19억5000만원과 경북분 7억1000만원을 뺀 54억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대구시사회서비스원과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활용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통카드 선수금은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카드 소지자의 환급 요청이 있으면 교통카드사가 언제든지 환급해야 하며, 분실한 교통카드의 잔액을 돌려받으려면 대중교통안심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소중한 기부금이 시민을 위한 사회사업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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