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고성군]“겨울철 한파 대비,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 안전점검”…250세대 285동 대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고성군 CI.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군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산불피해이재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조립주택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지난 4월 4일 산불 발생 당시 주택이 소실돼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토성면 원암리 등 8개 마을 임시조립주택(컨테이너 집) 250세대 285동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택 내부단열과 난방, 보일러 등의 정상작동 여부, 상수도 동파 방지용 보온재 설치 유무 등이다.

전기시설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북부지사에서 이달말까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난방 오작동 등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조립주택 납품업체를 통해 보수·보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4월 4일 고성 산불 피해 이재민 가구는 506세대(1196명)다.

이 가운데 250세대(567명)가 임시 조립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나머지 102세대(258명)는 전세·임대주택(LH), 154세대(371명)는 친인척집 등에 거주하고 있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이재민들이 주거하고 있는 임시조립주택은 가설건축물로 겨울철 한파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철저한 점검으로 이재민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