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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고양시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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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양시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 착수보고회. 사진제공=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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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한강하구에 시대별 한강 이야기를 담아낼 공간을 조성하고 인문-사회문화적 비전이 담긴 로드맵 작성에 들어갔다.

고양시는 6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이춘표 제1부시장을 비롯해 16개 기관 20명의 외부전문가, 11개 관련 부서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넘게 한강하구 관광자원화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수용 고양시 문화유산관광과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사업 개요를 설명하고, 소보영 ㈜동해종합기술공사 전무가 타당성조사-설계용역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열린 전문가 토론을 이춘표 부시장이 주재했다.

이날 나온 주요 의견은 △시설물 최소화와 지속가능한 디자인 설계 △시대별 한강 이야기를 담아낼 공간 조성 △한강 어민 터전 보전방안 마련 △인문-사회문화적 비전 설정 등이다.

또한 한강하구 개발은 환경보존과 활용 측면에서 융합과 협치가 어렵고, 국책사업- 대규모 사업이 맞물려 사업 범위가 넓고 연구기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춘표 부시장은 “향후 지역주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전문가와 현장답사도 하고, 소그룹 미팅을 해가며 살아서 움직이는 한강하구 광광벨트화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은 ‘2018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대덕생태공원~행주산성역사공원~장항습지 등 18.2km 구간에 걸쳐 생태, 역사, 평화 관광자원 발굴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진행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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