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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행복한 새 출발'…경남 장애인 합동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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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부 10쌍 결혼식

김정순 도지사 부인 신랑 측, 김지수 도의회 의장 신부 측 혼주대표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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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번째인 '경남 장애인 합동결혼식'이 6일 창원리베라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렸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장애인 부부 10쌍과 하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행복한 새 출발을 격려했다.

신랑 측 혼주 대표는 김경수 지사 부인인 김정순 여사가, 신부 측 혼주대표는 김지수 도의회 의장이 맡아 이들을 축하했다.

창원리베라컨벤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관료와 웨딩드레스 대여비 등 3000만 원 상당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기업 등에서도 후원의 온정이 이어졌다.

결혼이주 여성인 응우웬티와인 씨는 "멀리 베트남에서 시집와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복받는 결혼식을 가져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경수 지사는 "인생의 새 출발을 위한 10쌍의 결혼식을 350만 도민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은 경남을 꼭 만들어 나가겠다"며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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