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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울산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1조7646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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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5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울산시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9.11.05.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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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0년도 예산안 1조7646억원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의 내년도 재정 현황을 보면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은 715억원 증가했으나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67억원과 자체수입 360억원 감소 등으로 총액은 올해 예산 대비 0.14%(25억원) 줄어들었다.

고등학교 2·3학년 무상교육 확대에 334억원, 무상급식 864억원, 학교 신·증설 등 170억원, 인건비 235억원 인상 등 경직성 경비가 많아 교육현장의 모든 수요를 예산안에 반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울산시교육청은 전했다.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불필요한 사업을 줄인 결과 180개 사업에 76억원을 통합·삭감했으며 울산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부족한 예산을 지원받아 부족하지만 알찬 예산안을 꾸렸다고 강조했다.

울산시교육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미래교육, 참여와 자치, 안전, 복지 등 4개 가치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예산은 교사역량 강화 연수,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등 학생중심수업 관련 예산으로 256억원을 편성했고 학교운영지원비 11.8% 인상, 학교공간혁신 등 교육자치 강화에 275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생존수영 전 학년 확대, 학생건강검진, 석면제거 등 안전관련 예산 809억원과 교복비 전액지원, 무상급식, 화장실 개선 등 교육복지 예산으로 2738억을, 학생교육문화회관, 울산미래교육센터 등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에 802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둔화로 교육재정 확보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어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낭비를 줄여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땀과 눈물이 스며있는 예산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기 위해 예산안을 사전에 공개하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재정 지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산안은 울산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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