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임미란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남구 제3선거구)은 5일 2019년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년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화재 오인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와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시민 홍보와 소방시설 점검 강화 등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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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3268건 중 오인출동 2312건, 실제 화재에 의한 출동 956건에 불과 했으며 2017년도는 총 출동건수 3823건 중 오인출동이 2900건으로 실제 화재에 의한 출동 건수는 923건에 불과했다.
최근 3년동안 발생한 오인출동 현황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동구 736건 △서구 1794건 △남구 1008건 △북구 2,249건 △광산구 3125건으로 2016년 70.7%, 2017년 75.8%, 2019년 82.3%로 해년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분석해 보면 오인신고에 의한 출동은 매년 2월 달과 6월 달에 상대적으로 높았고 소방시설 오작동에 의한 출동은 12월과 1월인 한 겨울과 7월과 8월 한 여름에 상대적으로 높았다.
임 의원은 '잦은 오인 출동은 소방력의 낭비와 더불어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비슷한 시간대 실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놓쳐 재산피해 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를 키우는 상황이 발생 할 수 있다'며 '오인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소, 상황, 원인, 날씨 등을 적용 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과 시민 홍보 등 정책적 대응 방안이 강구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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