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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전국 과학고 교장단,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커리큘럼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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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 “훌륭한 학과정 뒤엔 뛰어난 인재배출이 목표” 약속

전국 과학고등학교 교장단 협의회는 4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방문,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이공계 학과를 운영하는 겐트대와 스토니부룩대에 개설된 분야별 전공에 대한 학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두 대학의 인재양성 교육시스템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날 전국과학고 교장단 일행의 방문은 최근 과학고의 우수한 학생들이 겐트대를 비롯한 인천글로벌캠퍼스 입학에 관심이 크게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전국과학고등학교장 협의회 회장이자 경기북과학고등학교 교장인 이왕순 회장은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이공계 학과정을 운영하는 겐트대와 스토니부룩대의 차별성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다” 며 ”두 대학의 커리큘럼은 단순 입시 위주가 아닌 학계를 선도하는 이공계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과학고의 방향과도 일치 한다“고 평가했다.
진산과학고 황경주 교장도 “오늘 두 대학의 학과정 설명을 듣고 세계적인 겐트대의 인재양성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세계적인 인재로 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이번 방문행사를 통해 겐트대와 전국 과학고의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기대한다”며 교장단 일행에게 “겐트대의 세계적 학과정을 통해 이미 자질과 역량이 출중한 과학고 학생들이 세계적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키워내겠다”고 약속하며 과학고 교장단의 적극적인 관심을 독려했다. 미케 반 헤르웨게 벨기에 겐트대 부총장도 “겐트대에게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향후에도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의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벨기에 겐트대학교 확장캠퍼스인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는 현재 분자생명공학과와 환경공학과, 식품공학과 등 총 3개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교수진은 모두 벨기에 겐트대에서 파견된 교수들로 수업은 100% 영어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각 전공에 대한 전문성뿐 아니라 경제와 경영적인 관점이 결합된 융합공학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배출된 졸업생들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을 비롯해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임페리얼(Imperial College London), 겐트대학교(Ghent University)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원 등에 장학금을 지원받고 진학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겐트대학교는 1817년 벨기에 겐트시에 설립된 유럽의 명문 대학으로 2018년 기준 ARWU 세계대학평가(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61위 (식품과학기술 세계5위, 생명공학분야 세계 20위), US News 세계대학평가(US News Global Universities Rankings) 88위 (동식물분야 세계 5위), 타임즈 세계대학평가(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생명공학분야 세계 44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을 선도하는 벨기에 1위 대학이자 연구기관이다.
박흥서 기자 phs0506@ajunews.com

박흥서 phs050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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