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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울산 이노테크 페어' 울산지역 15개 R&D 혁신기관 첫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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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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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지역 15개 R&D 혁신기관들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처음으로 힘을 합쳐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 이하 생기원)은 5일 동천컨벤션에서 한국화학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 울산 주요 R&D 혁신기관들과 함께 '2019 울산 이노테크 페어(Ulsan Inno-Tech Fair)'를 개최한다.

'중소·중견기업과 함께하는 산업현장 기술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관별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와 기업 간 만남을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최하고 생기원 울산본부와 한국화학연구원 미래융합화학연구본부가 공동 주관을 맡은 행사에는 기업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생기원 울산본부는 행사장에 과학기술 체험관과 함께 뿌리산업 분야의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부스, 화학물질의 등록·평가·관리에 관한 법률 상담을 지원해주는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부스를 각각 운영한다.

또 기업신용평가 전문업체 한국기업데이터㈜ 부스에서는 경영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기술·시장 생태계 분석 레포트'를 무상 제공한다.

주요행사 중 하나인 생산기술 포럼에서는 지속가능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에너지 정책 방향, 제조분야 산업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 현황,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신용데이터 활용 방안과 사례 등이 발표된다.

마지막 간담회에서는 기술 문제를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67명의 혁신기관 전문가들과 일대일로 만나 현장상담을 통해 그 해법을 모색해볼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조성된다.

특히 울산의 4대 주력산업인 친환경자동차부품, 조선해양, 첨단화학신소재,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매칭되는 융·복합 뿌리기술, 레이저·플라즈마 응용기술, 3D프린팅·3D스캐너 응용기술, 조선·해양기자재 응용기술, 에너지공정 최적화기술 등 9개의 기술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참여기업에게는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평가·분석, 공동연구, 사업화까지를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서비스와 기관 보유 장비·인프라 활용 시 적용 가능한 할인 바우처 등의 각종 특전도 주어진다.

이성일 원장은 "울산지역 15개 혁신 선도 기관들이 뜻을 모아 생산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 위주로 첫 행사를 알차게 구성했다"며 "향후 혁신기관들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해 강소기업 육성 및 지역 혁신성장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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