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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김성주 이사장, 노인정 상품권 전달 논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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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관내 100만원 상품권 전달 및 장애인 여행 지원에 대한 입장

뉴시스

【전주=뉴시스】 5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직원 기부 활동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2019.11.05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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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공단 직원의 노인정 상품권 전달 및 장애인 여행 지원과 관련해 “오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겠다"면서도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5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일련의 상황에 대해 기자에게 설명하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기부금 전달은 순수하고 자발적인 활동일 뿐이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이후 지역 사회복지에 신경을 써왔다. 오히려 이번 일로 공단의 사회공헌활동이 위축될까 우려된다”며 “더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서겠다. 도민의 도움과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의 발언 이후 공단 측 관계자는 부서에서 수령한 포상금의 기부 활동 내역과 장애인을 위한 공감여행 추진 상황을 자료와 함께 설명했다.

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개인 또는 부서 포상금의 사회공헌 활동이 있었으며, 장애인 공감여행은 2011년부터 최근(2019년 7월 말)까지 총 97회에 걸쳐 4247명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김 이사장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의혹 부분에 대해 오해의 소지는 부인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문의를 사전에 받고 직원 교육을 받는 등 보완책 마련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초 노인의 날을 맞아 부서의 포상금 일부(100만원 상당)를 전주 관내 경로당에 전달,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기부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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