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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한국사능력시험 올해 51만명 응시…인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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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회로 확대…모바일 원서접수 가능해져

2021년 국가·지방직 7급 공무원 응시자격화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제3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열린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중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2016.01.23. 20hwan@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자가 올해 50만명을 돌파했다. 2021년부터는 국가직·지방직 7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한국사 과목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는 만큼 응시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자가 늘어남에 따라 실무인력을 보강하는 내용의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올해 접수인원이 50만명을 넘어 연4회 실시하는 시험을 2021년까지 6회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2월8일과 5월23일, 8월8일, 9월19일, 10월24일 총 5번 치러진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이에 필요한 교육부 소속 국사편찬위원회 실무인력을 현재 9명에서 14명으로 5명을 충원키로 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은 매년 큰폭으로 늘었다. 2011년 13만2000명 수준이었지만 2016년 41만7000명, 217년 43만명, 2018년 47만3000명이 응시한데 이어 올해는 총 51만5000명이 접수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내년부터 모바일 기기로 원서를 접수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국민 편의도 높이기로 했다.

2012년 교육공무원 임용시험 자격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5급 공무원시험 응시 자격으로 2급 이상 합격자여야 한다는 조건이 생겼으며, 2015년부터 경력경쟁채용 입시가산점을 부여했다. 2017년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응시자가 더 늘어났다.

시험 급수는 고급(1~2급)과 중급(3~4급), 초급(5~6급)으로 나뉜다. 응시료는 고급 1만9000원, 중급 1만7000원, 초급 1만1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증서에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에 한 번 시험을 치르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historyexam.go.kr)에서 영구적으로 성적인증서를 열람 또는 출력 가능하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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