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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광주출신 중국 혁명음악가' 정율성 작품, 저장성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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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문화재단은 8일 오후 7시30분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저장음악청에서 변욱 전 광신대학교 교수의 지휘로 '정율성음악축제'를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2019.11.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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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중국의 3대 혁명음악가로 불리는 광주출신의 정율성 선생의 곡이 중국 현지에 울려퍼진다.

광주문화재단은 8일 오후 7시30분 저장성 항저우시 저장음악청에서 '정율성음악축제'를 펼친다고 5일 밝혔다.

공연은 중국 3대 혁명음악가로 꼽히는 광주 출신 작곡가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된다.

무대에는 공연을 위해 제작된 임용현 작가의 미디어아트 영상이 송출돼 공연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인다.



공연은 정율성의 오페라 '망부운' 조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정율성의 가곡 '신산가'를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한 변주곡(작곡 박정양)이 연주된다.

또 오페라 망부운 제 3막에 등장하는 '아, 수려한 풍경이여'를 소프라노 김선희가 표현하고 대표 가곡 '연안송'을 테너 윤병길이 열창한다.

2부 무대는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인 '그리그, 피아노협주곡'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중 서로의 기쁨을 표현하는 대목인 '파파게노, 파파게나', '베니스 사육제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이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연주를 배경으로 전 출연진이 중국민요 '모리화'를 부른다.

공연에는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저장성 정부 관계자, 그리고 정율성 선생의 외동딸 정소제 여사, 손자 검봉 등이 함께한다.

공연은 변욱 전 광신대학교 교수가 지휘를 맡았으며 정율성페스티벌오케스트라, 바리톤 김지욱, 트럼펫 이유신, 피아노 서현일, 바이올린 박승원 등이 출연한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대중적인 클래식 곡들과 중국민요도 연주돼 관람객들에게 정율성을 알림과 동시에 큰 호응과 화합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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