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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용인시, 카톡으로 매달 200여건 '민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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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도입 후 SNS민원 1489건 접수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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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3월 개설한 카카오톡 민원창구가 하루 평균 7건의 민원을 처리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민원이 생겼을 때 시청이나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지 않아도 카카오톡 메시지만 보내면 민원이 접수되고 처리결과까지 원스톱으로 안내해주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SNS민원을 접수했으며, 당시의 이용 건수는 월평균 20여건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대중적인 카카오톡 민원창구를 추가로 개설, 월평균 200여건 이상이 접수되는 등 SNS민원창구 이용률이 10배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톡 민원창구 개설 후 9월말까지 접수된 SNS민원은 총 1482건이며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유형별로는 단순문의가 4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설도로(231건), 도시건축(191건), 생활불편(169건), 교통(170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구체적으로 도로 파손신고·가로등 고장 신고·쓰레기 투기 신고·불법현수막 신고 등이 많았다.

카카오톡 민원창구를 이용한 시민들은 “신속한 처리에 감사하며 신뢰 가는 행정이다”라거나 “빠른 처리와 신속한 답변 감사하다”,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가 카카오톡 민원에 대해 ‘당일 답변’을 원칙으로 정해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알려주고 있는 것이 시민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카카오톡 민원창구를 운영한 이후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 기쁘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만들어갈 것”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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