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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천안 미세먼지·폭염 해마다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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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기후변화 대응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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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지역이 여름철 폭염일수 및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 추세에 이어 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에 의한 대기오염으로 열섬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천안시는 5일 시청에서 '도시 바람길 숲 조성'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천안시 여름철 폭염일 수는 2014년 6일에서 2015년 10일, 2016년 17일, 2017년 6일, 2018년 31일로 해마다 증가했다.

천안시 미세먼지 농도(PM-10)는 2017년 3월 도시 대기 기준 '54'에서 2018년 3월 '77'로 늘었고, 초미세먼지(PM-2.5) 역시 2017년 3월 '35'에서 2018년 3월 '53'으로 높아졌다.

이와 함께 천안지역의 도시기후톱 분석 결과 도시개발구역과 산업단지가 밀집횐 서북권 지역, 주상 혼재 지역인 원도심, KTX 천안아산역 일대에서 열섬현상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열섬현상은 도심의 온도가 대기오염이나 인공 열 등의 영향으로 주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천안시는 2021년까지 국비 90억 원을 포함한 180억 원을 들여 도심 내 도시 숲을 확충하고 보완하는 바람길 숲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2022년까지 500만 그루 심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천안시는 지난해 나무 24만3000그루와 올해 상반기 69만 그루를 심었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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