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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박원순 "tbs도 언론, 보호받아야…6년간 가장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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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라디오 인터뷰…"언론은 엄중한 책임 있어"

"산하기관 이지만 편집권 등 간섭해선 안 된다"

지지율 하락에 "대선 보다는 민생 집중할 시기"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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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는 tbs(교통방송)와 관련해 "모든 언론은 보호받아야 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BBS(불교방송)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tbs도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언론이라고 보는가'란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교통방송은 서울시 산하기관이기는 하지만 언론기관"이라며 "편집권 등에 간섭해서는 안된다. 지난 6년 동안 교통방송은 가장 공정한 방송으로 오히려 뽑혀왔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언론의 자유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언론의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경우도 많다"며 "언론의 기능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만한 책임도 함께 따른다. 엄중한 책임이 따르는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선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선 "대선 보다는 민생에 집중할 시기"라며 "정치의 시계가 아니고 민생의 시계가 작동돼야 할 시기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이제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며 "지금 분쟁과 갈등,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정말 시민들의 삶을 생각한다면 좀 더 집중해야 할 곳은 민생"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위축된 경제를 속 시원하게 순환시켜서 희망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확대 재정을 통해서 시민의 삶과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사람에 대한 투자야말로 가장 확실하고도 효과적인 미래 투자다. 공공이 청년들이 기댈 언덕이 돼야 된다"며 "신혼부부 주거 지원 확대의 경우 3년에 걸쳐서 3조원을 투자한다. 약 8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3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꿩 먹고 알 먹고다"라고 강조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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