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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 합창단 2기 단원으로 활동하다 졸업한 이준하(김화고 2년) 단원이 올해도 자신의 용돈을 아껴 100장을 보내왔으며, 1기 단원장을 역임한 전은솔(가평고 2학년) 합창단 고문이 100장을 기부했다.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 이유민(청평중 2) 단원장은"나의 작은 용돈으로 어려운 이웃이 따듯한 겨울을 지낼 수 있다고 해서 너무 뿌듯했다. 연탄이 무겁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미소를 띄웠다.
임상호 청평면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창단원이 연탄을 구입하고 손수 배달까지 해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올해는 연탄값이 많이 올라 기부자가 줄어 걱정이었는데 합창단의 선행에 마음이 훈훈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합창단은 지난 5월 3ㆍ1운동 100주년 한미 합창축제 연주단으로 선정돼 뉴욕 카네기 아이작 스턴홀에서 무궁화를 연주해 감동을 전했으며, 롯데콘서트홀. KBS 연주홀에서 개최한 한국합창제에 참여하는 등 10여 회의 대내외적 연주활동으로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yangsangh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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