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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 / 정인성 지음 / 북스톤 / 1만4000원
서울 연희동에는 책과 술을 함께 즐기는 콘셉트의 공간 '책바'가 있다. 이런 공간은 다른 지역에도 생기면서 책과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책의 저자는 이런 책바의 주인이다. 그는 책을 통해 이런 공간을 만들도록 이끈 과거, 운영해온 이야기, 앞으로의 일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을 들려준다.
특히 저자가 이런 과정을 거치며 알아낸 '나의 일을 찾는 방법'도 소개한다. 그에 따르면 시대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나아가는 것이 바로 그 방법이다. 책은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하는 시대에 중심을 잡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저자의 현재진행형 '성찰 일기'다.
◇ 여행이 나한테 이럴 수가 / 주오일여행자 지음 / 자그마치북스 / 1만4000원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2년간 여행을 떠난 저자가 쓴 책이다.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체코, 미국 등을 다닌 그는 중간에 한 번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극심한 여행 후유증으로 다시 짐을 꾸려 떠났다. 그리고 깨달았다.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고 다시 여행을 떠난다 해도, 일상에 쫓겨 방황하는 신세라고 해도 그 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건 불행한 게 아니라는 것을.
책에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이 되고 있는지 모른 채 아주 먼 곳까지 떠나려는 마음을 품은 어른들에게 보내는 위로가 담겼다. 저자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일상 앞에 마주앉은 독자들에게 현실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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