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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조국 전 장관 동생 구속에 여 '무대응' vs 야 "조국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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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the300]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 "조국 사태 핵심 피의자, 다른 누구 아닌 조국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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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가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징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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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1일 여야의 반응이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무대응으로 일관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30분만에 논평을 내 "핵심 피의자는 조국 본인"이라며 공세에 나섰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조모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민주당은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도부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별도 논평을 낼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당은 조모씨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30분만에 "놀랍지도 않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국민의 상식대로"라고 논평을 내며 즉각 대응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제 수사의 칼끝은 진짜 주인공을 향해 가야 한다"며 "조국 사태의 핵심 피의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조국 본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의 옷을 벗었다고 죄가 사라질 리 없다"며 "잘못을 했으면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 검찰은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각오로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히 수사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국민의 분노도 여전히 뜨겁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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