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 하이브리드 한의학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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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서른다섯, 내 몸부터 챙깁시다/ 최혜미 지음/ 푸른숲/ 1만7000원.
달과궁한의원 대표 원장인 최혜미 한의사가 30대 중반 여성을 위한 건강 안내서를 출간했다. 35세 여성은 가임기 중간 시점을 막 넘겨서 신체가 달라지는 분기점에 해당한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의 약 50%에서 발견되며 3년 내 유방암 발생 위험이 35세 미만 여성보다 2배가량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저자는 이런 신체 변화에 수긍하기보다 내 몸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몸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책은 몸이 느끼는 사소한 불편함을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알려주고 내 몸의 변화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과학적으로 제시했다.
◇ 하이브리드 한의학/ 김종영 지음/ 돌베개/ 2만원.
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가 전통의학인 한의학이 근대화 속에서 제도화되는 과정을 연구해 책으로 펴냈다.
김 교수는 '창조적 유몰론과 '권력지형'이라는 개념을 통해 한의학이 제도화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서양의학은 한의학이 음양오행론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과학'이 아니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비판이 이분법적 인식에 불과하다고 반박한다.
저자는 또한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론을 근거로 한의학이 바이오경제와 결합하는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기도 했다.
이번 신간은 저자의 '지식과 권력' 3부작 가운데 마지막 저서다. 첫 책 '지배받는 지배자: 미국 유학과 한국 엘리트의 탄생'과 '지민의 탄생: 지식민주주의를 향한 시민지성의 도전'은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 올해의책 등을 수상한 바 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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