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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캘리포니아주 LA 북쪽 소도시 글렌데일의 시 의원으로 있는 프랭크 퀸테로 전 시장이 LA 주재 일본 총영사로부터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위안부행동에 따르면 퀸테로 전 시장은 최근 노스리지대학에서 개최된 위안부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 이후 질의응답에서 "올해 부임한 아키라 무토 LA 주재 일본 총영사가 '총영사로서 내 임무는 글렌데일 소녀상을 철거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퀸테로 전 시장은 아키라 총영사가 글렌데일 시의원들에게도 이런 주장을 펴면서 압박을 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에 세워진 소녀상은 올해 건립 6주년을 맞았습니다.
퀸테로는 또 "소녀상 설치 이후 천 통이 넘는 '증오 편지'를 받기도 했다. 내 아들도 그런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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