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대규모 업데이트 ‘컴플리트’…신규 직업 ‘뇌전술사’도 나온다

블소 월챔 통해 첫 공개…12월 업데이트 ‘기대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지난 26일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9 월드챔피언십’ 결선 현장에서 PC MMORPG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대규모 업데이트 ‘컴플리트(COMPLETE)’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티징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블소의 그래픽 리마스터 업데이트가 모습을 드러내며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날 공개된 티징 영상은 12월 적용 예정인 ‘컴플리트’의 주요 콘텐츠 내용을 담고 있다. 업데이트명 ‘컴플리트’는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진’이란 의미를 담았다. ‘블소’ 업데이트의 완전판인셈이다.

실제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최신 언리얼엔진4 기반의 수준 높은 그래픽과 신규 필드, 에피소드, 던전, 각성 계열 등 대대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최신 언리얼엔진4 적용 ‘그래픽 리마스터’…사실적 묘사 ‘눈길’

언리얼4로 리마스터 된 수준 높은 그래픽…광원 및 기후 효과 등 실감나는 그래픽 묘사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그래픽 리마스터다. 영상 초반에 공개된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연출된 장면은 블소의 실감 나는 그래픽 변화를 예고했다. 캐릭터의 움직임에 따라 광원이 리얼하게 반응해 실제와 비슷한 수준의 빛과 그림자 효과가 적용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 속 지형지물과 변화하는 기후도 한층 사실적으로 묘사돼 자연스러운 게임 속 배경을 느낄 수 있다.

섬세한 캐릭터 표정과 헤어 움직임 등도 특징이다. 특히 이를 통해 블소의 강점인 섬세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욱 화려하고 실감나는 전투화면도 선보였다. 물리적으로 현실감 있는 지형 묘사, 전투 액션의 화려한 스킬 이펙트 등을 확인 가능하다. 언리얼엔진4의 하이엔드급 물리 효과와 전투 이펙트를 고스란히 반영해 콘솔 수준의 그래픽 화면을 연출했다.

◆신규 콘텐츠 대거 공개…새로운 직업 ‘뇌전술사’ 등장

대대적인 신규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문파간의 치열한 경쟁을 구현한 진영 간 전투 ‘문파 본선전’을 비롯해 이용자 대전 필드 ‘만림 협곡’, 신규 에피소드 ‘선계: 검게 물든 낙원’, 새로운 던전 ‘선도원’, 기공사의 신규 각성 ‘음양’ 등 즐길거리가 대폭 늘어난다.

신규 직업 ‘뇌전술사’도 예고됐다. 번개를 사용하는 모습과 마법사의 ‘오브(Orb)’를 사용하는 티징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마지막 장면에는 원거리 광역 전투에 특화되어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까지 등장해 기대감을 키웠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2월 언리얼엔진4에 특화된 ‘프론티어 월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블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도 이날 시작했다. 참여자에게는 프론티어 월드는 물론 라이브 월드용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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