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19] 결승 대진 확정…美 톰신 vs 中 레스트

한국시간 26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라 뮈뚜알리떼(Maison de la Mutualité)’에서 개막한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e스포츠대회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2019)’ 월드결선 4강 2경기에서 중국선발전 1위 ‘레스트(L’EST)‘ 선수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유럽컵 1위 ‘로지스(ROSITH)’ 선수를 제압했다. 이에 따라 결승은 아메리카컵 1위 ‘톰신(THOMPSIN)’과 ‘레스트’ 선수의 대결로 압축됐다.

4강에서 ‘레스트’ 선수는 초반 2개 세트를 무력하게 내줬지만 이후 연이어 3개 세트를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1세트에서 ‘로지스’ 선수는 물 팔라딘을 초반부터 무력화시키며 앞서갔다. ‘레스트’ 선수는 상대의 수면 기술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경기를 내줬다. ‘로지스’ 선수는 2세트에서는 물 뇌제의 5스택을 활용해 상대를 공략했다. 5스택을 쌓은 물 뇌제의 공격력을 ‘레스트’ 선수는 감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부터 ‘레스트’ 선수의 반격이 이어졌다. 적절한 저항에 이어 초반 상대 물 야만왕을 잡아낸 것이 승기로 이어졌다. 4세트에서도 ‘레스트’ 선수는 암 드래곤나이트와 암 하프술사 조합을 내세운 꺾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물 팔라딘을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머줬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1500명의 ‘서머너즈워’ 팬들이 함께 했다. 경기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북경어, 광둥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14개 언어로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우승자에게는 10만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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